2020년 4월 공지사항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0-07-21 17:40:08 조회수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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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기 2020-07-29 10:01:30

2000.3.9.한국일보-사리체프 새이름 '신의손' 본관은 구리로 결정


최근 귀화한 러시아 출신 걸출한 골키퍼로'신(神)의 손'이란 별명을 얻은 사리체프(40.안양LG)가 자신의 별명대로 신의손(申宜孫)이란 한국이름을 갖게 됐다. 사리체프가 신의손이란 이름을 갖기까지에는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 사리체프가 귀화 시험에 합격한 이후 조광례감독은 구리시의 한 작명소를 찾아싿. 바로 성적을 위해서는 최후방을 지키는 골키퍼의 이름이 좋아야한다는 생각대문이다.
그 날 바로 이름을 지을 것으로 기대한 조감독은 본적, 생년월일, 출생 시간까지 따져야 이름을 지을 수 있다는 설명에 작명소로 매일같이 출근, 상담을 했다. 그동안 최종준단장 등 구단 전 직원이 나서 신의손, 사리첩(史悧捷,빠르고 민첩해 승리한다는 뜻), 구체포(具體捕.온몸으로 볼을 잡아낸다는뜻) 등의 후보작을 내놓았다. 조감독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결과 초년에는 발전, 중년에는 지모, 말년에는 통솔운이 있다는 작명소의 설명에 8일 사리체프의 이름을 '신의손'으로 결정했다. 신의손은 전반적으로는 둥근해가 동녘하늘에 솟아오르는 형상으로 두뇌가 명석하고 덕을 갖춰 세상에 이름을 널리 떨칠 운세라는 것이다. 한국인 신의손은 안양LG의 연습장이 있는 구리를 본관으로 결정, 구리신씨 1대로 호적에 등록할 예정. 일화시절 팀의 3년 연속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 '신의손'이란 별명을 얻은 사리체프가 한국인 신의손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다.